2024-11-19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문기업 (주)모던텍(대표 김성두)이 자사의 '스마트 전력 분산형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된 상품 △최근 3년이내 신기술 또는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을 초과한 상품 등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또한, 추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장성과 성장성을 평가받고 향후 7년 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인정된 품목에 한해 이 인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모던텍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스마트 전력 분산형 전기자동차 충전기'다. 이 충전기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충전부와 전력부를 분리하여 고객이 원하는 용량의 전력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충전부는 스탠드형, 벽부형, 천정형, 캐노피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용량은 7kW부터 480kW까지 선택 가능하며, 병렬구성 시 최대 960k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충전 방식도 CCS1, CCS2, CHAdeMO, GB/T, NACS등 다양한 옵션을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모던텍의 스마트 전력 분산형 전기차 충전기는 고객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형 제품으로 ,기존 일체형 충전기에 비해 경제적이고(대기전력 70%감소, 가격은 기존 충전기 대비 80%이하)공간 활용(벽부형/천정형/캐노피혈)이 용이하다. 또한, 동시 및 순차 충전이 가능해 소비 전력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충전기는 기존 제품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낮고, 향후 증설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수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에서 시행한 기후가치평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가치 'S등급;을 받은 기술을 적용, 충전 PEAK 전력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전기차 충전기를 모던텍의 스마트 전력 분산형 충전기로 대체하기만 해도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던텍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60k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 중이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상반기 수출이 다소 저조했으나, 미국 대선 종료 후 보조금 지급이 재개됨에 따라 11월부터 수출이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합작법인(JV) 공장에서 600kW급 완제품을 생산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을 통해 미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모던텍 김성두 대표는 "모던텍은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품질을 극대화하는 한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1517512460439&type=1